2009년 2월 6일 금요일

쇼핑몰 안습

엄지언 누님의 쇼핑몰이 화제라 해서 방문해보았는데 흐믓하고도 므흣한 표정을 지으며 누님의 쭉빵 바디를 기대하였건만... 거참 안습...
다방24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한 것 같은데, 다른 스킨들도 많았을 텐데 스킨디자인이 참 저렴해보인다는 점은 둘째치고, 

모델사진 캐안습...

사진출처 : http://wwbikini.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70&main_cate_no=96&display_group=2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 내가 한게 아님. 원래 되어 있음.
아니, 남의 쇼핑몰 정책에 왈가왈부 할 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쭉빵누님들에게 침 쥘쥘싸고 있다가 저 사진을 만나면 이건 완전 불륜의 현장 포착.
전문모델이 아니던가, 아무튼 뭔가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건 영...

부디, 지언 누님 쇼핑몰 대박나시길. 그리고 저 사진은 부담스러우니 모델 체인지를 부탁.

2009년 2월 4일 수요일

얼굴 보이기

산업기술전문뉴스채널이라 주장하는 듣보잡 방송(주로 지하철과 모 정부부처에서만 틀어준다함)에서 인터뷰가 나왔다. 이런 건 원래 사장님이나 이사님이 하셔야하는데, 듣보잡이라 그런가 어찌어찌 나에게 인터뷰가 밀려옴.

양복 입고 찍었는데 방송된 화면을 보니 캐안습.

울팀 신입이 화면보고 처음 한 말...
"팀장님, 얼굴이... "

그래, 나 살쪘다. 이제 알았냐...

아, 검정 테이프라도 눈에 붙이고 나갈 걸 그랬나.

얼굴 가리기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20310083611334&linkid=rank_news&type=day&cate=bs&rank=16


아하, 그렇구나. 리복과 카파. 끄덕끄덕. 흥미로운 이야기...

그런데, 시리얼킬러의 쌩얼을 강제로(?) 보여주면서 옷 상표는 가리네 마네 하는 것이 꽤 아이러니하네.

이런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역시 조선일보의 저력(?).

2009년 2월 3일 화요일

자기이름으로 스스로를 호칭하기

"마코짱은 크고 굵은 게 좋아~"

뭐, 이런 삘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블로그를 읽다보면, 자기자신의 이름 혹은 별명을 써서 자신을 가리키는 사람들이 있다. 나야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또 그런 호칭을 쓰건 말건 내용만 좋다면야 별 문제랴 싶긴 해서 RSS리더기에 등록해봤지만...

역시 안된다. 내용을 떠나서 도저히 안 읽힌다. 감내하고 구독하려 했지만 20초 만에 다시 삭제.

물론 문법에 틀린 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한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보니 어색할 뿐.

2009년 2월 2일 월요일

보안이란...



전산보안에서 가장 큰 취약점은 포스트잇에 적어 모니터에 붙여놓은 패스워드.

가끔 보면,

1) "반드시 N자리의 숫자로 패스워드를 구성"하라거나,
 : 보통 4자리 숫자 패스워드는 익숙하지만, 갑자기 7자리 숫자로 입력라고 하면 패스워드 만들어내는 게 고역이 된다. 7자리라는 숫자단위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단위라서 만들어내기도 어색하고 기억하기에도 어색하다. 차라리 자릿수 제한을 없애고 X자리 이상이라는 조건만 둔다면, 개인에 따라 각자 자신이 기억하기에 편리한 자릿수로 결정할 수 있을텐데...

2) "반드시 숫자나 특수기호를 하나 포함하여..."
사전 대입법을 이용한 해킹시도에 대한 방어법이긴 한데, 이렇게 하면 대개의 경우 그냥 숫자 0을 덧붙이거나 ! 정도를 덧붙이기 마련이다. 즉 "lullaby"라는 패스워드가 사전대입법에 취약해서 안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냥 "lullaby0"이라는 패스워드를 만들고 만다. 기존 해킹방법에 비해 2배(대부분 0을 붙이고 마니까)~10배(고작해야 한자리 숫자만 더 붙이고 나니까.) 정도의 시간만 더 투자하면 뚫리게 된다는 소리. 물론 "jx7d%Q#~" 같은 패스워드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이런 경우 안전하지 않겠냐 하겠지만(저걸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해커입장에서는 "lullaby0" 형태의 패스워드가 더 많으니 대략 마지막에 숫자 한자리 붙여서 시도해보고 안되면 다른 계정에 대해 시도해보면 그만이다. 결국 시스템의 해킹가능성에 대해서 열려있다는 점에는 변함없다.
아예 원천적으로 패스워드 오류시 재입력 횟수 제한(패스워드 5회이상 틀릴 시 계정 블록)을 두는 쪽이 사용자에게도 편하고 또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내 계정이 블록당했다면(혹은 블록위험이 있다면), 최소한 해킹시도가 있었음을 알게 될테니까.

다 떠나서, 각각의 서비스 단위에서는 나름 안전한 해킹방어를 한다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서비스에 대해 같은 패스워드를 쓰는 마당에 어떤 한 서비스만 뚫리면 다른 서비스에도 무방비가 되는 셈.

전산보안은 풀리지 않는 숙제...

서재에 책이 많은 것을 정당화하는 방법

우리집에는 책이 많다.  집안에 들어서면 책밖에 안보인다.
하긴 가진게 책밖에 없음니까 당연한 얘기다. 우리집을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집안에 들어서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ㅡ 와 책이 정말 많군요! 이 많은것을 다 읽으셨나요? ㅡ
처음엔 그런 반응이 책을 별로 접하지 않은 사람들, 큰 책꽂이는 본적이 없고 그저 추리소설 너댓 권과 세 권짜리 어린이용 백과 사전이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 책꽂이만 보아 온 사람들의 특성이려니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자들 중에는 내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장서를 연구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이미 읽은 책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이유를 다 설명할수는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누구나 많을 책들을 마주하게 되면 지식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히고 그래서 무심결에 그런 질문으로 자기 자신의 고뇌와 회한을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다.
문제는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서두에서 말한 농담으로 들었을때와는 달리 반드시 대꾸를 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ㅡ 에코, 넌 언제나 대답하는 사람이로구나 ㅡ
라고 놀릴때는 가볍게 미소짓거나  
ㅡ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네요 ㅡ
라는 식으로 대꾸함으로써 궁지를 벗어날수 있지만
ㅡ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ㅡ
라고 물어올땐 어떤 식으로든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턱뼈가 뻣뻣해지고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예전에 내가 선택한 대답은 상대를 경멸하는 듯한 어조로 이렇게 말하는 거였다.
ㅡ 아니요, 저  가운데 읽은 책은 단 한권도 없어요. 이미 읽은책을 무엇하러 여기에 놔 두겠어요? ㅡ
하지만 그런식의 대답은 위험하다.상대의 맹한 반응을 촉발시켜 하나마나 한 소리를 또 지껄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ㅡ 아 그러세요! 그럼 다 읽은 책을 어디 두세요? ㅡ
어쩌면 로베르또 레이디가 생각해 낸 대답이 최선책일지도 모른다.
ㅡ 저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었지요. 여기 있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 책들을 말입니다.ㅡ
이런 대답을 들으면 상대는 아연실색하며 경외의 눈초리로 당신을 바라볼 것이다.그렇지만 그런 무자비한 대답으로 상대를 불안에 빠뜨리는 건 너무 심하다느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요즘에 나는 누가  
ㅡ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ㅡ
라고 물으면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만다.  
- 아니오, 여기 있는 이 책들은 지금부터 다음 달까지 읽어야 할 것들입니다. 다른 책들은  대학의 연구실에 놓아두지요. ㅡ
한편으로는 하나마나한 소리가 이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고도의 인간 공학적 전략을 담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작별을 서두르게 하는 효과를 지닌 대답이 아닐까?

:: 움베르토 에코 "서재에 책이 많은 것을 정당화하는 방법" 중...

2008년에 구매한 책들 (수정)

어쩐지 뭔가이상하다 했더니 구매한 책들의 일부가 누락되었음. 그럼 그렇지... 잃어버린 8권 채워넣었음.

----

알라딘의 주문조회와 FileMaker 9 Pro를 이용한 구매도서 정리.


IT  (25권)
  • Beautiful Code
  • Code Complete 2판
  • Head First Design Patterns
  • Head First Software Development
  • Humane Interface
  • ROI를 높이는 웹 사이트
  • UML 실무 테크닉
  • 개발자도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 테스팅 실무
  •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 방어형 웹사이트 기획
  • 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
  • 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
  •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
  • 소셜 웹 기획
  • 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
  • 열혈강의 파이썬
  • 온톨로지
  • 웹 사이트 최적화 기법
  •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대작전
  • 인터랙션 디자인
  • 정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초중고생을 위한 알고리즘 1
  • 집단지성 프로그래밍
  •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
  • 프리젠테이션 젠
코딩실무에서 손을 뗀 한 해. 괜찮았던 책은 집단지성 프로그래밍과 소셜 웹 기획 정도. IT 책들은 제목이 딱딱하거나 유치하거나.

과학 (2권)
  • 사이비 사이언스
  • 행성 이야기
2008년에는 과학관련한 책들을 거의 사보지 못했다. 바빴나보다.

교육 (6권)
  • 김영사 사람들, 16일만에 독하게 일본어 끝내기
  • 다중지능과 교육
  •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 알짜일본어 Vocabulary
  • 일본만담
  •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전반기에는 일어를, 후반기에는 영어 공부했음.

만화 (4권)
  •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 대한민국 원주민
  • 본격 제 2차 세계대전 만화 1권
  • 습지생태보고서
지금 보니 만화도 별로 안사본 한 해.

소설 (43권)
  • 깊은 밤을 날아서
  • 나는 전설이다
  • 낯선 땅 이방인
  • 다이디타운
  • 로드
  • 로라, 시티
  •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 상
  •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 하
  • 머나먼 여정 1
  • 머나먼 여정 2
  • 머나먼 여정 3
  • 머나먼 여정 4
  • 보르게임
  • 별을 쫓는 자
  • 블루 타워
  • 사이버리아드
  • 살인의 해석
  • 샤바케
  • 세계 대전 Z
  • 속죄
  • 솔라리스
  • 스노크래시 1
  • 스노크래시 2
  • 시간 여행자의 사랑
  • 시간의 책 1
  • 어스시의 이야기들
  • 엔더의 게임
  • 용의 이
  • 이상한존
  • 점퍼 1
  • 점퍼 2
  • 제로배럴
  • 줄어드는 남자
  • 초보자를 위한 마법
  • 테메레르 1
  • 테메레르 2
  • 테메레르 3
  • 테메레르 4
  • 테메레르 5
  • 테하누 - 어스시 4
  • 하드 SF 르네상스 1
  • 후린의 아이들
여전히 장르편식적인 선택

인문 (9권)
  •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 동과 서
  • 설득의 심리학
  • 설득의 심리학 2
  • 성공하는 팀장은 퍼실리테이터다.
  • 여행 그림책 -  중부유럽편
  •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 직선들의 대한민국
딱히 괜찮았던 책이 없었음. 여행그림책은 여행책이 아니라... 만화책으로 넣었어야 했나?

여행/에세이 (2권)
  • 나를 부르는 숲
  •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 100
서울... 에 소개된 곳을 가보겠노라 했는데 가보지 못했다. 역시 바빴던 것 같다.

육아 (32권)
  • 강아지똥
  • 노란 우산
  • 놀이동요
  • 달님 안녕
  • 보아요 시리즈 전 4권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송아지의 봄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아름다운 펠트공예 장난감 만들기
  • 트루북 테마동화 베스트 20
그래도 아란이가 읽는 책은 고작 5권. 나머지는 엄마 아빠의 자기 위안용?

총 123권 구매했음. 2007년도에  143권 구매한 것에 비해 많이 줄었음. 만화책을 제외하면 비슷한 정도로 구매한 듯 함. 그러나 육아용 책이 늘어났으니 실질적으로 나 자신을 위한 구매량은 줄어든 게 확실함.

2009년도에도 100권 돌파를 목표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