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진정한 안드로메다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

이번 아시아챔프리그에서 포항과 맞붙게 되는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라는 팀의 구단주는 바지사장이고, 실제 막후에서 움직이는 사람은 바로 35세 먹은 '굴나라 카리모바'(Gulnora Islomovna Karimova).

이 여자는, 우즈벡 최대의 사영기업인 제로맥스의 실소유자. 제로맥스는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여자는 이 회사의 주주이자, 제네바 주재의 외교관을 겸하고 있다. 또한, 'GooGoosha'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활동하기도 하였었다.

또한 그녀는 하버드에서 학위를 받았고, 뉴욕 패션학교에서 보석세공을 배운 후 보석디자이너로써도 성공을 거둔다. 우즈벡 최고 이통사와 최대 금광을 소유하고, 모스크바 등에서 외교관을 역임한 우즈벡의 국민요정이라 할 수 있는 여자의 정체는...


바로, 우즈벡의 18년째 장기집권 독재중인 대통령의 친딸.

분요드코르라는 팀의 스펙도 후덜덜.

* 창단한지 5년.
* 창단 첫해 아마추어 리그인 우즈벡 2부리그에서 우승, 1부로 승격.
* 1부 승격한 그 해 리그 2위 달성.
* 그 다음 해, 더블 달성, ACL 4강 진입
* 지은지 1년된 15000석 규모 경기장 소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1억 5천만달러짜리 새 경기장 건립중
* 분요드코르 주최 우즈벡 유소년 축구교실의 강사는 에투, 메시, 뿌욜,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행사참여 대가로 100만유로씩 지불)
* 사무엘 에투를 2~3개월 단기 영입 시도(2500만달러 제시), 에투, 솔직히 갈등했다고 토로.
* 에투 영입에 실패 후, 좀더 현실적으로, 2002 월드컵 영웅 히바우도를 2년간 1000만 유로에 계약.
* 일본 대표팀을 맡았던 지코(CSKA 모스크바 감독)를 4달간 감독으로 앉혔음.
* 드디어, 바로 그 스콜라리를 감독으로 앉힘.


포항.. 이길 수 있겠냐?

ps. ACL예선에서 분요드코르는 12전 전승으로 35득점 3실점이라는 투명드래곤급 기록을 남김.

LIFO

LIFO는 BCon이라는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매니지먼트 방법론 컨설팅 서비스이다.
회사에서 지난 번 간부 워크샵 때, 40여명의 간부에게 LIFO 평가를 받는 기회를 주었는데, 나의 경우에는 S/G:13-12, C/T:35-33, C/H:25-28, A/D:17-17의 점수를 받았다. 해석하자면 평상시든, 위기상황이든, 공히 거만하고 강압적인 통제형 리더쉽이란다. (-_-a) 폭군...
약간 과장이긴 하지만. :)

어쨌든 LIFO 방법론을 따르자면 매니지먼트 리더쉽에는 네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S/G : 이상을 추구하는 가치중심 스타일 (Supporting/Giving)
C/T :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행동파 스타일 (Controlling/Taking)
C/H : 현실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신중한 스타일 (Conserving/Holding)
A/D : 관계를 중요시하는 화합파 스타일 (Adapting/Dealing-away)

뭐 대충 이랬던 듯 하다. 참고로 모순되어 보이는 C/T-C/H의 숫자가 공히 높은 쪽이 성공한 CEO의 경우 많다고 한다. 내 경우에는 C/T가 지나치게 높은 편이라서 C/T에서 2점쯤 빼서 C/H에 줬더라면 균형이 맞았을 듯.

ps. 요즘 보는 각하의 통치스타일을 보면 C/T-A/D가 높을 거라는 예상이 든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경우에는 아마 S/G-C/H가 높을 듯 싶다.) 참, 여기서 말하는 A/D는 국민과의 소통.. 이런 거랑은 관련없고,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pps. LIFO는 비콘코리아에 신청하면 교육받을 수 있다.

links for 2009-06-29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type cast

자주 둘러 보는 LangDev에 올라온 Type Cast에 대한 글타래.
솔직히 마법 운운은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가고...

cast란 단어는 고norse(스칸디나비아 혹은 독일북부)어인 kasta(r)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뜻은 던지다... 이긴 한데, 우리 말의 '던지다'에 포함되어 있는 '버려서 없애다' 의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1) 어떤 목적이나 결과를 위해 의지를 갖고 진행시키다. (cast a dice는 주사위눈을 얻기 위해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

이라 할 수 있다. 즉, 사냥을 하기 위해 돌을 '던지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뜻으로,

2) (결과를) 셈하다, 수를 읽다, 예측하다, 예언하다 (cast accounts)
3) (적절한 결과를 얻기 위해) 맞추다, 배치하다. 할당하다. (cast an actor for a movie)
4) (목적을 위해 결과를 틀에 맞추어) 주조하다. (cast metal into coins)
5) (목적을 위해 낡은 것을) 갈다, 버리다, 교환하다. (cast a horn in autumn)
6) (목적을 위한 의지를 갖고) 던지다, 주다, 향하다. (cast a spell, cast a glance...)

등이 있다.

이로 미루어보면 type casting이라는 단어에서 사용된 cast의 뜻은, 직접적으로는 4번에 해당하는 용례일테고, 숨은 뜻으로 보자면 2번이나 5번과 좀 관련이 있겠다... 라고 생각.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links for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