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네... political correctness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편견을 가지고 살면 안되지요.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편견이란게 유용하단 말이지요. 일반화의 오류라는게 존재하긴 하지만, 원래 특수해라는 건 일반해보다 출현빈도가 낮은 법이라서 특수해라는 이름이 붙는 것 아니겠어요? 뒤집어 말하면 대개의 경우는 일반화를 시켜도 얼추 들어맞는다는 말이지요.
예를 들어 E모 블로그를 쓴다... 그러면 오덕이려니... 라든가, 대치동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 부장님이라면 2MB를 찍었으려니... 라든가.
총각일 때 이 여자 저 여자 쫓아 다녀도 한가지 원칙이 있었으니,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면 네, 바이바이 였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기야 하겠지만, 독실한 기독교인과는 라이프스타일이 전혀 안맞거든요. 지옥행 급행열차를 예약해둔 저로서는 다른 조건은 다 용서(?)되도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조건에서의 연애는 맨땅에 헤딩하기가 될 테니까요. 그러니 아예 초면부터 종교가 뭔지 물어보는 것이 피차 시간낭비안하는 지름길이 될 겁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편견이 없는 척 하지만 실상은 최대한 편견을 활용하여 사람을 대합니다. D-War를 재밌게 봤어? 심미안이 필요한 일은 안맡겨야겠구만... GoF를 들어본 적이 없어? OOP를 잘 모르겠구만...
시간도 절약되고, 불필요한 탐색기도 줄일 수 있는 인간관계 대처법.
그런데 가끔 정확하지 못할 때가 있어서 고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차라리 각자 자신에 대한 편견을 이마에 붙이고 다니면 어떨까요? 유대인들처럼 노란 별이나 아니면 주홍글씨 같은.
블로그 등에도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입니다. 붙이면 제법 좋을 듯.
"제 글을 평소 읽어오셨다면 제가 어떤 사람인 줄 알 겁니다..." 이런 사족따위는 필요없이, "2MB 안찍었음" 이라든가, "나는 환빠요."라든가... "소시덕후" 같은 딱지라도 붙여두면, 괜히 "원더걸스가 최고죠." 같은 뻘댓글은 안 달 수도 있으니까요.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심빠임을 알면 조용히 메신저에서 차단한다던 분이 생각납니다.
저도 본받아 최근 논란이 된 블로그 몇 개를 조용히 RSS 리더기에서 내려버렸습니다.
2009년 2월 24일 화요일
2009년 2월 23일 월요일
내가 옴니아를 무시하는 이유
Windows Mobile (CE) 이기 때문.
HP iPAQ 3660, 3870, 5450, 2210, 4700, 212
Jornada 720
Dell Axim X5
Fusitsu PocketLoox 600
Cyberbank POZ 2470
ASUS MyPAL A600
Toshiba E740, E550
Samsung Nexio 150
NTT Sigmarion II
이상은 그간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리뷰해보거나, 개발에 사용해봤던 Windows Mobile 기계들. (네비게이션도 포함시켜야 겠으나, 네비들은 보통 OS와 상관없는 사용성과 인터페이스로 되어있어서...) 뭐, Windows Mobile이 아닌 Palm이나 요피같은 거는 빼고도 제법 꽤 되네.
WM 6.1은 사용해보지 못했으나 6.0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자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듯. 6.5 역시 일단 알려진 대로라면 WM 5에서 근본적인 변화없이 껍데기만 조금 바꾼 수준이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듯.
어찌되었건 새삼스레 WM이 탑재된 옴니아가 주목받고 있으나, 터치의 감촉이나, 프로그램 개발시의 불쾌함이나 기타 다종다양한 잡다구레한 WM의 한계상 당분간은 WM이 탑재된 장비는 쳐다볼 생각이 없는 현실이다.
사실상 Windows Mobile 계통의 PDA/PocketPC/SmartPhone 등등이 새삼스럽게 주목받는 것도 웃기는 일이거니와(본질적으로 따지자면 지금의 옴니아나 5년전의 싸뱅 POZ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여전히 WM(및 WM탑재기기)은 뭔가 핀트를 잘못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Outlook이 듣보잡 어플리케이션 취급받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닥 성공적이지는 못할 듯 하다. 왜냐하면...
"자, 이제 100만원짜리 핸드폰을 샀는데, 이걸로 뭘 할 수 있지?"
10년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WM진영은 이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 물론 몇몇 IT지향 얼리어답터들에게야 ActiveSync와 무선랜을 번갈아가며 PC와 싱크해서 만화를 옮겨담고, RSS리더기에 블로그를 등록해서 지하철안에서 읽고, 모블로깅을 거뜬히 해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는 하겠지만. (이 역시 5년전에 이미 PocketPC로 하던 짓들.)
WM의 근본적인 한계는 단말기벤더들이 전부 WM의 기본UI를 활용하는 대신, 기를 쓰고 경쟁사(Apple)의 UI를 훔쳐쓰는 데에서도 알 수 있다. Today 화면은 아직 살아있기는 한 걸까? 옴니아HD가 Symbian으로 나올거라는 것만 봐도 WM기반의 옴니아를 100만원 주고 사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공짜폰도 수두룩한 세상에 고작 WM 탑재기기 따위에 그만한 돈을 낼 가치가 있는지는 아무리 정당화를 시켜보려해도 나에게는 어려운 일.
ps. 내가 원래 대가성 리뷰어 출신인지라(저 위에 PDA의 일부들을 포함하여 많은 수가 대가성 리뷰대상이었음.), 돈받고 하는 리뷰에 대해 아무런 감정따위는 없다. 오히려 리뷰쓰고 돈버는 것을 나쁘지 않게 여기는데, 다만 그건 쓰는 입장에서고, 내가 읽는 입장일 때에는 당연히 대가성 리뷰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 나 역시도 아무리 불편부당하게 쓴다고 다짐해도 결국 조금 빨아주게 되는 건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뭐, 쓰는 사람들이야 자기 양심에 안 꺼려질 정도로 쓰면 그만이고, 읽는 사람들이야 색안경끼고 읽어도 뭔 상관이람. 그냥 그런게 세상인 걸, 공연히 결백하다 주장하는 사람이나 결백하라고 요구하는 사람이나 다 에너지가 남아돌아 하는 일들 같다. 쓰는 사람들은 써서 이익을 보시고, 읽는 사람들은 안 읽어서 시간절약해주시라. S사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리뷰써서 돈도 갈취하고 대신 대가리뷰 안읽기 캠페인을 벌여서 주목도도 낮춰주시면 금상첨화되시겠다.
ps2. 가끔 일본여행갔다가 '요시노야', '모스버거' 같은 곳들을 추천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들이 있다. 사람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것에 후해지기 마련이다. 인지부조화현상. (그 반동으로 직접 경험한 것을 후려쳐서 일부러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HP iPAQ 3660, 3870, 5450, 2210, 4700, 212
Jornada 720
Dell Axim X5
Fusitsu PocketLoox 600
Cyberbank POZ 2470
ASUS MyPAL A600
Toshiba E740, E550
Samsung Nexio 150
NTT Sigmarion II
이상은 그간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리뷰해보거나, 개발에 사용해봤던 Windows Mobile 기계들. (네비게이션도 포함시켜야 겠으나, 네비들은 보통 OS와 상관없는 사용성과 인터페이스로 되어있어서...) 뭐, Windows Mobile이 아닌 Palm이나 요피같은 거는 빼고도 제법 꽤 되네.
WM 6.1은 사용해보지 못했으나 6.0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자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듯. 6.5 역시 일단 알려진 대로라면 WM 5에서 근본적인 변화없이 껍데기만 조금 바꾼 수준이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듯.
어찌되었건 새삼스레 WM이 탑재된 옴니아가 주목받고 있으나, 터치의 감촉이나, 프로그램 개발시의 불쾌함이나 기타 다종다양한 잡다구레한 WM의 한계상 당분간은 WM이 탑재된 장비는 쳐다볼 생각이 없는 현실이다.
사실상 Windows Mobile 계통의 PDA/PocketPC/SmartPhone 등등이 새삼스럽게 주목받는 것도 웃기는 일이거니와(본질적으로 따지자면 지금의 옴니아나 5년전의 싸뱅 POZ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여전히 WM(및 WM탑재기기)은 뭔가 핀트를 잘못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Outlook이 듣보잡 어플리케이션 취급받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닥 성공적이지는 못할 듯 하다. 왜냐하면...
"자, 이제 100만원짜리 핸드폰을 샀는데, 이걸로 뭘 할 수 있지?"
10년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WM진영은 이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 물론 몇몇 IT지향 얼리어답터들에게야 ActiveSync와 무선랜을 번갈아가며 PC와 싱크해서 만화를 옮겨담고, RSS리더기에 블로그를 등록해서 지하철안에서 읽고, 모블로깅을 거뜬히 해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는 하겠지만. (이 역시 5년전에 이미 PocketPC로 하던 짓들.)
WM의 근본적인 한계는 단말기벤더들이 전부 WM의 기본UI를 활용하는 대신, 기를 쓰고 경쟁사(Apple)의 UI를 훔쳐쓰는 데에서도 알 수 있다. Today 화면은 아직 살아있기는 한 걸까? 옴니아HD가 Symbian으로 나올거라는 것만 봐도 WM기반의 옴니아를 100만원 주고 사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공짜폰도 수두룩한 세상에 고작 WM 탑재기기 따위에 그만한 돈을 낼 가치가 있는지는 아무리 정당화를 시켜보려해도 나에게는 어려운 일.
ps. 내가 원래 대가성 리뷰어 출신인지라(저 위에 PDA의 일부들을 포함하여 많은 수가 대가성 리뷰대상이었음.), 돈받고 하는 리뷰에 대해 아무런 감정따위는 없다. 오히려 리뷰쓰고 돈버는 것을 나쁘지 않게 여기는데, 다만 그건 쓰는 입장에서고, 내가 읽는 입장일 때에는 당연히 대가성 리뷰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 나 역시도 아무리 불편부당하게 쓴다고 다짐해도 결국 조금 빨아주게 되는 건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뭐, 쓰는 사람들이야 자기 양심에 안 꺼려질 정도로 쓰면 그만이고, 읽는 사람들이야 색안경끼고 읽어도 뭔 상관이람. 그냥 그런게 세상인 걸, 공연히 결백하다 주장하는 사람이나 결백하라고 요구하는 사람이나 다 에너지가 남아돌아 하는 일들 같다. 쓰는 사람들은 써서 이익을 보시고, 읽는 사람들은 안 읽어서 시간절약해주시라. S사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리뷰써서 돈도 갈취하고 대신 대가리뷰 안읽기 캠페인을 벌여서 주목도도 낮춰주시면 금상첨화되시겠다.
ps2. 가끔 일본여행갔다가 '요시노야', '모스버거' 같은 곳들을 추천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들이 있다. 사람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것에 후해지기 마련이다. 인지부조화현상. (그 반동으로 직접 경험한 것을 후려쳐서 일부러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2009년 2월 19일 목요일
희한한 나라
어느 나라에서는 정부여당의 대표가 기업들에게 금고를 열고 기업의 보유현금을 내놓으라고 하더라. 공산주의 국가인가 보다.
또 어느 나라에서는 경찰이 직접 위조지폐를 발권해서 범죄자에게 전해주고 범죄도피자금으로 사용하게 했다고 하더라. 하긴 그 나라 경찰은 사람이 죽든 말든 별로 눈 깜짝안하는 판이긴 하다.
또 어느 나라의 어느 신문은 히틀러가 독일국민을 구한 영웅이라고 믿는 청소년을 창의적인 수재 인양 기사를 쓰더라. 국가사회주의가 지배하는 국가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지만, 국가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경찰국가를 조합해보면 아마도 구 소련이나 혹은 현재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비슷한 나라인 듯 하다.
ps. 그 나라 TV를 틀면 어찌 된 일인지 광고들이 모두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국가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하더라. 제품광고보다 나라이름이 들어가는 캠페인 광고가 더 많은 듯도 하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또 어느 나라에서는 경찰이 직접 위조지폐를 발권해서 범죄자에게 전해주고 범죄도피자금으로 사용하게 했다고 하더라. 하긴 그 나라 경찰은 사람이 죽든 말든 별로 눈 깜짝안하는 판이긴 하다.
또 어느 나라의 어느 신문은 히틀러가 독일국민을 구한 영웅이라고 믿는 청소년을 창의적인 수재 인양 기사를 쓰더라. 국가사회주의가 지배하는 국가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지만, 국가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경찰국가를 조합해보면 아마도 구 소련이나 혹은 현재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비슷한 나라인 듯 하다.
ps. 그 나라 TV를 틀면 어찌 된 일인지 광고들이 모두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국가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하더라. 제품광고보다 나라이름이 들어가는 캠페인 광고가 더 많은 듯도 하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2009년 2월 16일 월요일
작전
재밌게 보다.
느낀점.
- 내가 주식에 실패한 이유는 모니터가 작아서였음이 틀림없다. 진짜로. ('쪼끄만 모니터나 보고' 운운하는 대사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24"이상이었음. 이런 줸장.)
- 5년 걸려 주식고수가 되었다는데, 나도 작심하면 3년정도면 가능할까? -> 와이프한테 혼났음.
- 주식을 몰라도 볼 수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랬다면 재미를 반쯤 놓칠 듯. ('하따'의 묘미를 모른다면 어떻게 황종구네가 떨어진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었는지 이해못함. 또 왜 윤서연PB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버텼다'고 표현하는지 모를 것임.)
- 이 영화의 교훈은, 안팔고 묵혀두면 BMW 살 수 있다?
- 맥북에어와 ThinkPad의 네트웍 접속 대결은 ThinkPad의 승. 맥북에어로는 주식HTS를 못돌려!!! 라고 외치며 옥의 티라고 비웃어주고 싶었으나 외쳤으면 개망신당할 뻔 했음. 나머지는 스포일러라 자제.
- 김민정 몸매 쩜.
느낀점.
- 내가 주식에 실패한 이유는 모니터가 작아서였음이 틀림없다. 진짜로. ('쪼끄만 모니터나 보고' 운운하는 대사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24"이상이었음. 이런 줸장.)
- 5년 걸려 주식고수가 되었다는데, 나도 작심하면 3년정도면 가능할까? -> 와이프한테 혼났음.
- 주식을 몰라도 볼 수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랬다면 재미를 반쯤 놓칠 듯. ('하따'의 묘미를 모른다면 어떻게 황종구네가 떨어진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었는지 이해못함. 또 왜 윤서연PB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버텼다'고 표현하는지 모를 것임.)
- 이 영화의 교훈은, 안팔고 묵혀두면 BMW 살 수 있다?
- 맥북에어와 ThinkPad의 네트웍 접속 대결은 ThinkPad의 승. 맥북에어로는 주식HTS를 못돌려!!! 라고 외치며 옥의 티라고 비웃어주고 싶었으나 외쳤으면 개망신당할 뻔 했음. 나머지는 스포일러라 자제.
- 김민정 몸매 쩜.
이천 고미정
독립기념관 갔다가 병천 순대 먹을까 하다가 에라 쌀밥이나 먹자... 해서 억지로 이천까지 올라갔는데...
옛날과 다르다. 이천의 밥집은 모두 도둑놈이 되어버렸나보다.
'청목'도 별로라서 '고미정'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2만원짜리 시ㅋ놓고 약간 기대했으나 된장찌게 외에는 전부 엉망진창. 특히 '호주산' 갈비찜은 무슨 고무 씹는 줄 알았다. 게장은 그럭저럭.
아무튼 이천 밥집은 모두 다시는 갈 곳들이 못된다.
옛날과 다르다. 이천의 밥집은 모두 도둑놈이 되어버렸나보다.
'청목'도 별로라서 '고미정'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2만원짜리 시ㅋ놓고 약간 기대했으나 된장찌게 외에는 전부 엉망진창. 특히 '호주산' 갈비찜은 무슨 고무 씹는 줄 알았다. 게장은 그럭저럭.
아무튼 이천 밥집은 모두 다시는 갈 곳들이 못된다.
2009년 2월 14일 토요일
날로 먹는 포스팅
http://handic.empas.com/dicsearch/view.html?i=105740&o=1
한자 한글자로 날로 먹는 포스팅. 조프위키에서 보고 포스팅 안할 수 없었음.
2009년 2월 12일 목요일
대리운전
술먹고 완전 뻗어서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 데 말이야, 한참 뻗어 자다가 다왔다는 말에 눈떠보니, 기사분께서 막 차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몰고 들어간 참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지, "저 자리가 출입구에 가깝네요. 저기에 파킹하시면 되겠네요. 파킹해주시고 키주세요."
말하고 나서 보니 대리운전이 아니라 택시였단 말이지...
말하고 나서 보니 대리운전이 아니라 택시였단 말이지...
inspired by 송팀장님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I'm sorry my president's an idiot, But I didn't vote him
오늘 회화시간에 선생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현재 그 분의 정책에까지 주제가 흘러왔다.
한참을 설명하고 있는데 말하는 나나, 듣는 선생이나 웃음이 삐질삐질...
예를 들어, "The Canal Project - saving our economy" 에 관해 설명하자니 이거 참...
-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하를 팔 겁니다.
- 부산까지 차로 가봤는데 그런 강이 있었나요?
- 음... 없지요. (-_-a) 그래서 한강과 낙동강을 이을 겁니다.
- 이어져 있나요? 내가 알기로는 한반도는 산지가 대부분인 걸로 아는데...
- 음... 아니요. (-_-a)
- 운하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 음... 화물 수송이라고 합니다.
- 경부고속도로나 철도가 포화되어 있나요?
- 음... 아니요. (-_-a)
뭐... 이런 대화를 하고 있자니 왠지 만담을 하고 있는 기분.
아.. 몇 년 전에 남의 나라 보며 깔깔대던 게 괜시리 미안해지네.
이제 우리에게도 이런 옷이 필요로 할 때.
이 옷에 써있는 문구는 대충 이런 거.
옷에는 American Traveler International Apology Shirts 라고 써있다.
하긴, 태그에 이런 것도 박아 넣기도 하는데 뭐.
그나마 저쪽은 이제는 추억의 이야기...
우리는 이미 만담의 소재.
한참을 설명하고 있는데 말하는 나나, 듣는 선생이나 웃음이 삐질삐질...
예를 들어, "The Canal Project - saving our economy" 에 관해 설명하자니 이거 참...
-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하를 팔 겁니다.
- 부산까지 차로 가봤는데 그런 강이 있었나요?
- 음... 없지요. (-_-a) 그래서 한강과 낙동강을 이을 겁니다.
- 이어져 있나요? 내가 알기로는 한반도는 산지가 대부분인 걸로 아는데...
- 음... 아니요. (-_-a)
- 운하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 음... 화물 수송이라고 합니다.
- 경부고속도로나 철도가 포화되어 있나요?
- 음... 아니요. (-_-a)
뭐... 이런 대화를 하고 있자니 왠지 만담을 하고 있는 기분.
아.. 몇 년 전에 남의 나라 보며 깔깔대던 게 괜시리 미안해지네.
이제 우리에게도 이런 옷이 필요로 할 때.
이 옷에 써있는 문구는 대충 이런 거.
옷에는 American Traveler International Apology Shirts 라고 써있다.
하긴, 태그에 이런 것도 박아 넣기도 하는데 뭐.
그나마 저쪽은 이제는 추억의 이야기...
우리는 이미 만담의 소재.
2009년 2월 9일 월요일
좋은 리뷰 - 시크릿
원본: http://www.amazon.com/review/R2X2TB3S4O5I60/ref=cm_cr_rdp_perm
번역판: http://euphemia.egloos.com/1869423
Via : http://jof4002.net/?%C1%D6%C0%FD%C1%D6%C0%FD#1234157629
세상에는, 학교다닐 때 도덕교과서만 충실히 읽었어도 충분한 것을, 꼭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현혹되어 때가 한참 지나서야 새삼스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그 책을 인생의 지침서 따위로 놓는 경우들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 그런 사람들은 초등학교때 도덕점수나 사회점수가 형편없었다는 것을 대놓고 광고하는 것이니 무지하게 쪽팔릴 일이건만 어찌 된 일인지 그런 책을 읽는 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꽤 된다. 하긴, 그정도 수준이니까 도덕점수나 사회점수가 형편없었겠지.
예를 들어 가장 불필요한 책 1순위로 꼽히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같은 것.
내가 처음 "시크릿"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진지하게 이 책을 인생의 불필요한 책 랭킹 3위인가 2위인가, 어디에 놓아야 할까로 한참을 고민해야 했었다. (뭐, 현재까지는 불필요한 책 2위는 "블루오션"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래서 리뷰따위 죽어도 쓸 일 없다고 생각했었던 게 솔직한 심정.
그러나 아마존의 저 리뷰를 보는 순간, 뒷골을 강타했으니...
옛 선현의 말이 하나 틀린 것 없다. 세상의 나쁜 책이 어디 있으랴. 다 자기의 쓰임새가 있는 법.
양장본 234쪽이나 되는 두께는 찌게 받침으로 차고도 넘친다. 화장실에 놔두고 휴지 대용으로 급할 때 사용해도 좋겠다. 늘 머리맡에 두고 벽돌대신 방범용 무기로 써도 되겠다. 사이즈도 쥐기 딱 적당하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싶다면 기드온 성경을 다 읽고 나서 읽을 게 없다고 느낄 때에나 가능하겠다. 어차피 이 책 역시 인생충고를 빙자한 사이비종교서적이니까. (기드온 성경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ps. 어째서 알라딘 TTB에는 별점 0개는 없는 것일까?
번역판: http://euphemia.egloos.com/1869423
Via : http://jof4002.net/?%C1%D6%C0%FD%C1%D6%C0%FD#1234157629
세상에는, 학교다닐 때 도덕교과서만 충실히 읽었어도 충분한 것을, 꼭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현혹되어 때가 한참 지나서야 새삼스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그 책을 인생의 지침서 따위로 놓는 경우들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 그런 사람들은 초등학교때 도덕점수나 사회점수가 형편없었다는 것을 대놓고 광고하는 것이니 무지하게 쪽팔릴 일이건만 어찌 된 일인지 그런 책을 읽는 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꽤 된다. 하긴, 그정도 수준이니까 도덕점수나 사회점수가 형편없었겠지.
예를 들어 가장 불필요한 책 1순위로 꼽히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같은 것.
내가 처음 "시크릿"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진지하게 이 책을 인생의 불필요한 책 랭킹 3위인가 2위인가, 어디에 놓아야 할까로 한참을 고민해야 했었다. (뭐, 현재까지는 불필요한 책 2위는 "블루오션"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래서 리뷰따위 죽어도 쓸 일 없다고 생각했었던 게 솔직한 심정.
그러나 아마존의 저 리뷰를 보는 순간, 뒷골을 강타했으니...
옛 선현의 말이 하나 틀린 것 없다. 세상의 나쁜 책이 어디 있으랴. 다 자기의 쓰임새가 있는 법.
양장본 234쪽이나 되는 두께는 찌게 받침으로 차고도 넘친다. 화장실에 놔두고 휴지 대용으로 급할 때 사용해도 좋겠다. 늘 머리맡에 두고 벽돌대신 방범용 무기로 써도 되겠다. 사이즈도 쥐기 딱 적당하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싶다면 기드온 성경을 다 읽고 나서 읽을 게 없다고 느낄 때에나 가능하겠다. 어차피 이 책 역시 인생충고를 빙자한 사이비종교서적이니까. (기드온 성경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시크릿 -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
ps. 어째서 알라딘 TTB에는 별점 0개는 없는 것일까?
OSX에서의 PHP 개발도구 10선
개발현업을 떠난지 6개월. 그동안 paper work만 하다가 다시 개발에 어쩔 수 없이 발담그게 되었습니다.
RoR, Python, Jsp, .NET... 여러가지 작업 환경이 있겠지만, 역시 Rapid 개발에 PHP만한 것도 없는 것도 사실. 10년 전에, "나에게 C 컴파일러만 다오, 모든 걸 만들어 주겠오..." 라고 했던 것 만큼이나, 요즘은 "나에게 PHP 계정만 다오..." 를 외치는 중입니다. 네, 물론 이건 말도 안되는 개소리.
PHP 기반 개발 작업을 OSX로 할 때 어떤 도구들을 쓰는지 정리해봅니다.
1) MAMP (http://www.mamp.info/en/index.html)
OSX에 APM설치하기 에서도 쉽네 어쩌네 이야기 했었지만, 실은 MAMP 하나면 OSX에서의 PHP 사용준비는 끝나는 셈입니다. 원클릭으로 AMP 개발환경이 준비됩니다.
2) Terminal.app
다른 이들은 여러가지 터미널 어플리케이션을 쓰지만, 저에게는 이걸로 충분. 적당한 SIMBL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굳이 별개의 터미널 프로그램이 필요없더라는...
3) TextMate(http://macromates.com/)
두말하면 잔소리인 TextMate 입니다. 아니, 이거 외에 다른 에디터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유료라는 점, 적절한 한글폰트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단점. 물론 해결책은 있긴 합니다.
4) Zend Studio (http://www.zend.com/en/)
...라고 말하긴 했으나, 실제로 PHP개발에 필수나 다름없는 IDE입니다. 도대체 옛날에는 어떻게 개발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능. JavaDoc/PHPDoc 구문과 결합하면 활용도 150%, Zend Framework과 결합하면 활용도 200%, XDebug, Zend Platform과 결합하면 효율 300%를 낼 수 있는 무서운 물건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유료라는 것. (그것도 엄청나게 비싸다는 점)
5) Aptana (http://www.aptana.com/)
Zend Studio가 너무 비싸다면 Aptana를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Zend Studio의 기능과 90%정도 호환되며 나름 장점도 많지요. Zend Studio 6.X나 Aptana 모두 Eclipse를 기반으로 합니다. Zend 제품군과의 협업이 아니라면 Aptana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Aptana Pro는 유료이긴 하지만 그 값은 하는 물건. Jaxer 엔진을 통해 서버가 아닌 로컬에서의 JavaScript Front-end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
6) PEAR (http://pear.php.net/)
DRY (Don't Repeat Yourself) 원칙을 명심하세요. PHP에서 무언가 하려고 고민중이라면, 일단 PEAR부터 뒤져봐야합니다. 분명히 PEAR에서는 그에 대한 솔루션이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7) Firefox / FireBug / Yslow
심지어 IE 전용 웹서비스를 만든다 하더라도 위의 세가지 콤보는, 웹서비스를 제대로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입니다. Aptana / Zend Studio의 디버깅 기능과 연동하면 효과 double!
8) SVN (http://subversion.tigris.org/)
CVS도, Git도 다 좋습니다만... 형상관리 또는 버전관리 도구로 SVN을 쓰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뭐냐 하면...
9) Trac (http://trac.edgewall.org/)
바로 Trac과 연동되기 때문이지요. 비록 9번째에 꼽히긴 했습니다만, 비중 및 업무 효율로 따지면 프로젝트의 절반을 차지할 만한 놈입니다.
10) Doxygen / PhpDocumenter
Doxygen은 좀 더 예쁘고 강력하지만 JavaDoc 기반의 범용도구로써 PHP 특화로써는 약한 면이, PhpDocumentor는 PHP전문이지만 좀 오소독스한 면이...
어찌 되었건 소스 문서화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자 Zend Studio나 Aptana 등의 IDE환경에서의 사용자 편의를 위한 최강 코딩팁인 셈입니다.
그 외에 여러 도구가 있겠지만(예를 들어 PHP TDD 관련 툴이라든가... ) 일단 최소한 이정도...
다음 번에는 OSX에서의 기획작업을 위한 도구들 이라든가, OSX에서의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도구들... 을 한번 올려보겠음. 안 귀찮다면.
RoR, Python, Jsp, .NET... 여러가지 작업 환경이 있겠지만, 역시 Rapid 개발에 PHP만한 것도 없는 것도 사실. 10년 전에, "나에게 C 컴파일러만 다오, 모든 걸 만들어 주겠오..." 라고 했던 것 만큼이나, 요즘은 "나에게 PHP 계정만 다오..." 를 외치는 중입니다. 네, 물론 이건 말도 안되는 개소리.
PHP 기반 개발 작업을 OSX로 할 때 어떤 도구들을 쓰는지 정리해봅니다.
1) MAMP (http://www.mamp.info/en/index.html)
OSX에 APM설치하기 에서도 쉽네 어쩌네 이야기 했었지만, 실은 MAMP 하나면 OSX에서의 PHP 사용준비는 끝나는 셈입니다. 원클릭으로 AMP 개발환경이 준비됩니다.
2) Terminal.app
다른 이들은 여러가지 터미널 어플리케이션을 쓰지만, 저에게는 이걸로 충분. 적당한 SIMBL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굳이 별개의 터미널 프로그램이 필요없더라는...
3) TextMate(http://macromates.com/)
두말하면 잔소리인 TextMate 입니다. 아니, 이거 외에 다른 에디터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유료라는 점, 적절한 한글폰트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단점. 물론 해결책은 있긴 합니다.
4) Zend Studio (http://www.zend.com/en/)
...라고 말하긴 했으나, 실제로 PHP개발에 필수나 다름없는 IDE입니다. 도대체 옛날에는 어떻게 개발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능. JavaDoc/PHPDoc 구문과 결합하면 활용도 150%, Zend Framework과 결합하면 활용도 200%, XDebug, Zend Platform과 결합하면 효율 300%를 낼 수 있는 무서운 물건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유료라는 것. (그것도 엄청나게 비싸다는 점)
5) Aptana (http://www.aptana.com/)
Zend Studio가 너무 비싸다면 Aptana를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Zend Studio의 기능과 90%정도 호환되며 나름 장점도 많지요. Zend Studio 6.X나 Aptana 모두 Eclipse를 기반으로 합니다. Zend 제품군과의 협업이 아니라면 Aptana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Aptana Pro는 유료이긴 하지만 그 값은 하는 물건. Jaxer 엔진을 통해 서버가 아닌 로컬에서의 JavaScript Front-end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
6) PEAR (http://pear.php.net/)
DRY (Don't Repeat Yourself) 원칙을 명심하세요. PHP에서 무언가 하려고 고민중이라면, 일단 PEAR부터 뒤져봐야합니다. 분명히 PEAR에서는 그에 대한 솔루션이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7) Firefox / FireBug / Yslow
심지어 IE 전용 웹서비스를 만든다 하더라도 위의 세가지 콤보는, 웹서비스를 제대로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입니다. Aptana / Zend Studio의 디버깅 기능과 연동하면 효과 double!
8) SVN (http://subversion.tigris.org/)
CVS도, Git도 다 좋습니다만... 형상관리 또는 버전관리 도구로 SVN을 쓰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뭐냐 하면...
9) Trac (http://trac.edgewall.org/)
바로 Trac과 연동되기 때문이지요. 비록 9번째에 꼽히긴 했습니다만, 비중 및 업무 효율로 따지면 프로젝트의 절반을 차지할 만한 놈입니다.
10) Doxygen / PhpDocumenter
Doxygen은 좀 더 예쁘고 강력하지만 JavaDoc 기반의 범용도구로써 PHP 특화로써는 약한 면이, PhpDocumentor는 PHP전문이지만 좀 오소독스한 면이...
어찌 되었건 소스 문서화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자 Zend Studio나 Aptana 등의 IDE환경에서의 사용자 편의를 위한 최강 코딩팁인 셈입니다.
그 외에 여러 도구가 있겠지만(예를 들어 PHP TDD 관련 툴이라든가... ) 일단 최소한 이정도...
다음 번에는 OSX에서의 기획작업을 위한 도구들 이라든가, OSX에서의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도구들... 을 한번 올려보겠음. 안 귀찮다면.
OSX에서 LiveScribe Pulse 펌웨어 업그레이드하기
OSX용 LiveScribe Desktop이 베타판이라 그런지, 몇가지 기능이 제한되어있는데, 그 중 하나가 Pulse 펌웨어 업그레이드.
며칠을 시도해도 업그레이드 파일은 받아진 듯 한데, 정작 펜에 업그레이드가 안되서 매번 연결때마다 다시 시도하더라.
삽질 끝에 알아낸 해결책은 간단.
1) 일단 펜을 크래들에 올려놓고 LiveScribe Desktop 구동.
2) Sync가 끝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여부를 물어보는 대화창이 뜬다. 답을 아직 하지 말고...
3) 펜을 크래들에서 분리하고, 그 상태에서 업그레이드 여부에 대해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선택.
4) 업그레이드 파일 받는 프로그레스바가 하단에서 돌아가며 업그레이드 파일 다운로딩된다.
5) 다운로딩이 끝나면 펜을 크래들에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나옴.
6) 펜을 연결하면 제대로 USB Upgrading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펌웨어 업그레이드 됨.
끝.
이제 OSX LiveScribe Desktop에서 DotPaper 프린트 기능만 나와주면 되는데.
며칠을 시도해도 업그레이드 파일은 받아진 듯 한데, 정작 펜에 업그레이드가 안되서 매번 연결때마다 다시 시도하더라.
삽질 끝에 알아낸 해결책은 간단.
1) 일단 펜을 크래들에 올려놓고 LiveScribe Desktop 구동.
2) Sync가 끝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여부를 물어보는 대화창이 뜬다. 답을 아직 하지 말고...
3) 펜을 크래들에서 분리하고, 그 상태에서 업그레이드 여부에 대해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선택.
4) 업그레이드 파일 받는 프로그레스바가 하단에서 돌아가며 업그레이드 파일 다운로딩된다.
5) 다운로딩이 끝나면 펜을 크래들에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나옴.
6) 펜을 연결하면 제대로 USB Upgrading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펌웨어 업그레이드 됨.
끝.
이제 OSX LiveScribe Desktop에서 DotPaper 프린트 기능만 나와주면 되는데.
2009년 2월 6일 금요일
쇼핑몰 안습
엄지언 누님의 쇼핑몰이 화제라 해서 방문해보았는데 흐믓하고도 므흣한 표정을 지으며 누님의 쭉빵 바디를 기대하였건만... 거참 안습...
다방24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한 것 같은데, 다른 스킨들도 많았을 텐데 스킨디자인이 참 저렴해보인다는 점은 둘째치고,
모델사진 캐안습...
사진출처 : http://wwbikini.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70&main_cate_no=96&display_group=2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 내가 한게 아님. 원래 되어 있음.
아니, 남의 쇼핑몰 정책에 왈가왈부 할 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쭉빵누님들에게 침 쥘쥘싸고 있다가 저 사진을 만나면 이건 완전 불륜의 현장 포착.
전문모델이 아니던가, 아무튼 뭔가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건 영...
부디, 지언 누님 쇼핑몰 대박나시길. 그리고 저 사진은 부담스러우니 모델 체인지를 부탁.
다방24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한 것 같은데, 다른 스킨들도 많았을 텐데 스킨디자인이 참 저렴해보인다는 점은 둘째치고,
모델사진 캐안습...
사진출처 : http://wwbikini.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70&main_cate_no=96&display_group=2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 내가 한게 아님. 원래 되어 있음.
아니, 남의 쇼핑몰 정책에 왈가왈부 할 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쭉빵누님들에게 침 쥘쥘싸고 있다가 저 사진을 만나면 이건 완전 불륜의 현장 포착.
전문모델이 아니던가, 아무튼 뭔가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건 영...
부디, 지언 누님 쇼핑몰 대박나시길. 그리고 저 사진은 부담스러우니 모델 체인지를 부탁.
2009년 2월 4일 수요일
얼굴 보이기
산업기술전문뉴스채널이라 주장하는 듣보잡 방송(주로 지하철과 모 정부부처에서만 틀어준다함)에서 인터뷰가 나왔다. 이런 건 원래 사장님이나 이사님이 하셔야하는데, 듣보잡이라 그런가 어찌어찌 나에게 인터뷰가 밀려옴.
양복 입고 찍었는데 방송된 화면을 보니 캐안습.
울팀 신입이 화면보고 처음 한 말...
"팀장님, 얼굴이... "
그래, 나 살쪘다. 이제 알았냐...
아, 검정 테이프라도 눈에 붙이고 나갈 걸 그랬나.
양복 입고 찍었는데 방송된 화면을 보니 캐안습.
울팀 신입이 화면보고 처음 한 말...
"팀장님, 얼굴이... "
그래, 나 살쪘다. 이제 알았냐...
아, 검정 테이프라도 눈에 붙이고 나갈 걸 그랬나.
얼굴 가리기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20310083611334&linkid=rank_news&type=day&cate=bs&rank=16
아하, 그렇구나. 리복과 카파. 끄덕끄덕. 흥미로운 이야기...
그런데, 시리얼킬러의 쌩얼을 강제로(?) 보여주면서 옷 상표는 가리네 마네 하는 것이 꽤 아이러니하네.
이런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역시 조선일보의 저력(?).
아하, 그렇구나. 리복과 카파. 끄덕끄덕. 흥미로운 이야기...
그런데, 시리얼킬러의 쌩얼을 강제로(?) 보여주면서 옷 상표는 가리네 마네 하는 것이 꽤 아이러니하네.
이런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역시 조선일보의 저력(?).
2009년 2월 3일 화요일
자기이름으로 스스로를 호칭하기
"마코짱은 크고 굵은 게 좋아~"
뭐, 이런 삘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블로그를 읽다보면, 자기자신의 이름 혹은 별명을 써서 자신을 가리키는 사람들이 있다. 나야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또 그런 호칭을 쓰건 말건 내용만 좋다면야 별 문제랴 싶긴 해서 RSS리더기에 등록해봤지만...
역시 안된다. 내용을 떠나서 도저히 안 읽힌다. 감내하고 구독하려 했지만 20초 만에 다시 삭제.
물론 문법에 틀린 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한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보니 어색할 뿐.
뭐, 이런 삘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블로그를 읽다보면, 자기자신의 이름 혹은 별명을 써서 자신을 가리키는 사람들이 있다. 나야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또 그런 호칭을 쓰건 말건 내용만 좋다면야 별 문제랴 싶긴 해서 RSS리더기에 등록해봤지만...
역시 안된다. 내용을 떠나서 도저히 안 읽힌다. 감내하고 구독하려 했지만 20초 만에 다시 삭제.
물론 문법에 틀린 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한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보니 어색할 뿐.
2009년 2월 2일 월요일
보안이란...
전산보안에서 가장 큰 취약점은 포스트잇에 적어 모니터에 붙여놓은 패스워드.
가끔 보면,
1) "반드시 N자리의 숫자로 패스워드를 구성"하라거나,
: 보통 4자리 숫자 패스워드는 익숙하지만, 갑자기 7자리 숫자로 입력라고 하면 패스워드 만들어내는 게 고역이 된다. 7자리라는 숫자단위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단위라서 만들어내기도 어색하고 기억하기에도 어색하다. 차라리 자릿수 제한을 없애고 X자리 이상이라는 조건만 둔다면, 개인에 따라 각자 자신이 기억하기에 편리한 자릿수로 결정할 수 있을텐데...
2) "반드시 숫자나 특수기호를 하나 포함하여..."
사전 대입법을 이용한 해킹시도에 대한 방어법이긴 한데, 이렇게 하면 대개의 경우 그냥 숫자 0을 덧붙이거나 ! 정도를 덧붙이기 마련이다. 즉 "lullaby"라는 패스워드가 사전대입법에 취약해서 안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냥 "lullaby0"이라는 패스워드를 만들고 만다. 기존 해킹방법에 비해 2배(대부분 0을 붙이고 마니까)~10배(고작해야 한자리 숫자만 더 붙이고 나니까.) 정도의 시간만 더 투자하면 뚫리게 된다는 소리. 물론 "jx7d%Q#~" 같은 패스워드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이런 경우 안전하지 않겠냐 하겠지만(저걸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해커입장에서는 "lullaby0" 형태의 패스워드가 더 많으니 대략 마지막에 숫자 한자리 붙여서 시도해보고 안되면 다른 계정에 대해 시도해보면 그만이다. 결국 시스템의 해킹가능성에 대해서 열려있다는 점에는 변함없다.
아예 원천적으로 패스워드 오류시 재입력 횟수 제한(패스워드 5회이상 틀릴 시 계정 블록)을 두는 쪽이 사용자에게도 편하고 또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내 계정이 블록당했다면(혹은 블록위험이 있다면), 최소한 해킹시도가 있었음을 알게 될테니까.
다 떠나서, 각각의 서비스 단위에서는 나름 안전한 해킹방어를 한다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서비스에 대해 같은 패스워드를 쓰는 마당에 어떤 한 서비스만 뚫리면 다른 서비스에도 무방비가 되는 셈.
전산보안은 풀리지 않는 숙제...
서재에 책이 많은 것을 정당화하는 방법
우리집에는 책이 많다. 집안에 들어서면 책밖에 안보인다.
하긴 가진게 책밖에 없음니까 당연한 얘기다. 우리집을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집안에 들어서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ㅡ 와 책이 정말 많군요! 이 많은것을 다 읽으셨나요? ㅡ
처음엔 그런 반응이 책을 별로 접하지 않은 사람들, 큰 책꽂이는 본적이 없고 그저 추리소설 너댓 권과 세 권짜리 어린이용 백과 사전이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 책꽂이만 보아 온 사람들의 특성이려니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자들 중에는 내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장서를 연구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이미 읽은 책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이유를 다 설명할수는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누구나 많을 책들을 마주하게 되면 지식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히고 그래서 무심결에 그런 질문으로 자기 자신의 고뇌와 회한을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다.
문제는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서두에서 말한 농담으로 들었을때와는 달리 반드시 대꾸를 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ㅡ 에코, 넌 언제나 대답하는 사람이로구나 ㅡ
라고 놀릴때는 가볍게 미소짓거나
ㅡ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네요 ㅡ
라는 식으로 대꾸함으로써 궁지를 벗어날수 있지만
ㅡ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ㅡ
라고 물어올땐 어떤 식으로든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턱뼈가 뻣뻣해지고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예전에 내가 선택한 대답은 상대를 경멸하는 듯한 어조로 이렇게 말하는 거였다.
ㅡ 아니요, 저 가운데 읽은 책은 단 한권도 없어요. 이미 읽은책을 무엇하러 여기에 놔 두겠어요? ㅡ
하지만 그런식의 대답은 위험하다.상대의 맹한 반응을 촉발시켜 하나마나 한 소리를 또 지껄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ㅡ 아 그러세요! 그럼 다 읽은 책을 어디 두세요? ㅡ
어쩌면 로베르또 레이디가 생각해 낸 대답이 최선책일지도 모른다.
ㅡ 저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었지요. 여기 있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 책들을 말입니다.ㅡ
이런 대답을 들으면 상대는 아연실색하며 경외의 눈초리로 당신을 바라볼 것이다.그렇지만 그런 무자비한 대답으로 상대를 불안에 빠뜨리는 건 너무 심하다느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요즘에 나는 누가
ㅡ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ㅡ
라고 물으면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만다.
- 아니오, 여기 있는 이 책들은 지금부터 다음 달까지 읽어야 할 것들입니다. 다른 책들은 대학의 연구실에 놓아두지요. ㅡ
한편으로는 하나마나한 소리가 이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고도의 인간 공학적 전략을 담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작별을 서두르게 하는 효과를 지닌 대답이 아닐까?
:: 움베르토 에코 "서재에 책이 많은 것을 정당화하는 방법" 중...
2008년에 구매한 책들 (수정)
어쩐지 뭔가이상하다 했더니 구매한 책들의 일부가 누락되었음. 그럼 그렇지... 잃어버린 8권 채워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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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주문조회와 FileMaker 9 Pro를 이용한 구매도서 정리.
IT (25권)
과학 (2권)
교육 (6권)
만화 (4권)
소설 (43권)
인문 (9권)
여행/에세이 (2권)
육아 (32권)
총 123권 구매했음. 2007년도에 143권 구매한 것에 비해 많이 줄었음. 만화책을 제외하면 비슷한 정도로 구매한 듯 함. 그러나 육아용 책이 늘어났으니 실질적으로 나 자신을 위한 구매량은 줄어든 게 확실함.
2009년도에도 100권 돌파를 목표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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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주문조회와 FileMaker 9 Pro를 이용한 구매도서 정리.
IT (25권)
- Beautiful Code
- Code Complete 2판
- Head First Design Patterns
- Head First Software Development
- Humane Interface
- ROI를 높이는 웹 사이트
- UML 실무 테크닉
- 개발자도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 테스팅 실무
-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 방어형 웹사이트 기획
- 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
- 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
-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
- 소셜 웹 기획
- 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
- 열혈강의 파이썬
- 온톨로지
- 웹 사이트 최적화 기법
-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대작전
- 인터랙션 디자인
- 정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초중고생을 위한 알고리즘 1
- 집단지성 프로그래밍
-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
- 프리젠테이션 젠
과학 (2권)
- 사이비 사이언스
- 행성 이야기
교육 (6권)
- 김영사 사람들, 16일만에 독하게 일본어 끝내기
- 다중지능과 교육
-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 알짜일본어 Vocabulary
- 일본만담
-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만화 (4권)
-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 대한민국 원주민
- 본격 제 2차 세계대전 만화 1권
- 습지생태보고서
소설 (43권)
- 깊은 밤을 날아서
- 나는 전설이다
- 낯선 땅 이방인
- 다이디타운
- 로드
- 로라, 시티
-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 상
-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 하
- 머나먼 여정 1
- 머나먼 여정 2
- 머나먼 여정 3
- 머나먼 여정 4
- 보르게임
- 별을 쫓는 자
- 블루 타워
- 사이버리아드
- 살인의 해석
- 샤바케
- 세계 대전 Z
- 속죄
- 솔라리스
- 스노크래시 1
- 스노크래시 2
- 시간 여행자의 사랑
- 시간의 책 1
- 어스시의 이야기들
- 엔더의 게임
- 용의 이
- 이상한존
- 점퍼 1
- 점퍼 2
- 제로배럴
- 줄어드는 남자
- 초보자를 위한 마법
- 테메레르 1
- 테메레르 2
- 테메레르 3
- 테메레르 4
- 테메레르 5
- 테하누 - 어스시 4
- 하드 SF 르네상스 1
- 후린의 아이들
인문 (9권)
-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 동과 서
- 설득의 심리학
- 설득의 심리학 2
- 성공하는 팀장은 퍼실리테이터다.
- 여행 그림책 - 중부유럽편
-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 직선들의 대한민국
여행/에세이 (2권)
- 나를 부르는 숲
-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 100
육아 (32권)
- 강아지똥
- 노란 우산
- 놀이동요
- 달님 안녕
- 보아요 시리즈 전 4권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송아지의 봄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아름다운 펠트공예 장난감 만들기
- 트루북 테마동화 베스트 20
총 123권 구매했음. 2007년도에 143권 구매한 것에 비해 많이 줄었음. 만화책을 제외하면 비슷한 정도로 구매한 듯 함. 그러나 육아용 책이 늘어났으니 실질적으로 나 자신을 위한 구매량은 줄어든 게 확실함.
2009년도에도 100권 돌파를 목표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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