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9일 목요일

희한한 나라

어느 나라에서는 정부여당의 대표가 기업들에게 금고를 열고 기업의 보유현금을 내놓으라고 하더라. 공산주의 국가인가 보다.
또 어느 나라에서는 경찰이 직접 위조지폐를 발권해서 범죄자에게 전해주고 범죄도피자금으로 사용하게 했다고 하더라. 하긴 그 나라 경찰은 사람이 죽든 말든 별로 눈 깜짝안하는 판이긴 하다.
또 어느 나라의 어느 신문은 히틀러가 독일국민을 구한 영웅이라고 믿는 청소년을 창의적인 수재 인양 기사를 쓰더라. 국가사회주의가 지배하는 국가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지만, 국가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경찰국가를 조합해보면 아마도 구 소련이나 혹은 현재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비슷한 나라인 듯 하다.


ps. 그 나라 TV를 틀면 어찌 된 일인지 광고들이 모두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국가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하더라. 제품광고보다 나라이름이 들어가는 캠페인 광고가 더 많은 듯도 하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만약 수능시험에 현대상식 과목이 있다면
    !@#… 수학능력시험에 만약 ‘현대상식’이라는 과목이 있다면… 여러모로 피곤해지지 않을까 한다. 예를 들어…



     

    문제1. 안그래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번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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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듯 싶습니다. 위치도 비슷한 편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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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링크타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지막 링크 읽어보다가 뒷목잡고 쓰러질뻔했습니다. 잘못자라는 아이는 몽둥이가 약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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