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8일 월요일

영등포 송죽장

영등포역 정면, 신세계 타임스퀘어 공사장 옆면에는 50여년을 넘게 이어지는 중국집이 있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함께 조리한 고추쟁반짜장과 고추짬뽕은 송죽장의 대표.

상대적으로 맛집을 만나기 어려운 서울서남부에서 저렴한 맛집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다.

분위기는 낡고 허름한데다 맞은편이 공사장이고, 메뉴는 짜장면. 데이트할 때 적당한 식당은 아니지만, 짜장면 고추가루 풀어 먹는 것을 상대에게 보여줘도 괜찮은 사이가 된다면 한번 들릴 만 하다.

댓글 1개:

  1. 오 이런 맛집 정보 좋아요..



    영등포역 가끔 이용하는데,

    네온싸인만 번쩍이지

    막상 먹을 데 찾기가 힘들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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