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2일 수요일

미네르바 역설

할 말이 없지는 않은데, 써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봉인중.

그래도 굳이 끄적끄적 덧붙여보자면,

미네르바는 선지자도, 투사도, 순교자도, 아이콘도 아닌 그냥 중2병오덕자뻑맨에 불과한데 모두가 호들갑떨며 그를 선지자로 만들었다가, 투사로 만들었다가, 순교자로 만들었다가, 아이콘으로 만들다가... 결국은 단체로 인지부조화에 빠지게 되었음.

벗겨놓고 보니 고추가 달렸더라, 그간 절세미녀여친이라고 자랑해온 개망신에 비견될 듯.

댓글 2개:

  1. 어찌보면

    대부분의 선지자, 투사, 순교자들도 비슷비슷한거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삐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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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raco - 2009/04/22 16:23
    아마도 대부분 시작은 그랬을지도 모르겠지요. 가마태운다고 표현하는데, 일단 자의든 타의든 가마를 탔다는 전제하에, 그 가마를 어떻게 계속 탈건가... 아니면 폼나게 내릴건가... 아니면 굴러떨어질건가.. 뭐 그런 선택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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