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 금요일

삼국지를 읽자

1) 공명, 주유를 추도하다.

시상(柴桑)에서 거행된 주유의 장례식엔 공명이 직접 참석했다. 공명에게 유감이 많은 주유의 부하들이 해칠까봐 주위에서 많이 말렸지만 공명은 고집을 부려 참석했다. 주유의 영전에서 공명이 어떻게나 애절하게 조사(弔辭)를 읽고 슬퍼하는지 참석한 오나라 장군들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가 나쁜 줄 알았더니 공명은 안 그런데 주유가 속이 좁아 그렇게 됐구나” 하고 수군거렸다 한다.


2) 死公明走生仲達


내용은 생략한다.



삼국지 좀 읽자.



댓글 2개:

  1. 요 며칠간 제 머리속을 맴돌던 것이 바로 삼국지의 그 대목입니다. 나이를 서른 일곱이나 먹은 제 후배가 며칠 전에도 '다음 대선에 찍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지요. 선거는 최선을 뽑는게 아니라, 차악을 택하는 거라고 얘기하면서, '선거에 '신'이라도 출마할 줄 아느냐'고 쏘아붙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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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2번 대목이 많이 떠올랐어요

    군대에서 표정가지고 시비걸면

    아니라고 부정하기도 뭣하지만

    영결식 떄 행사 나온듯한 태도는

    쫌 그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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